복층(이중)유리를 사용한 강화도어는 두 장의 유리 사이 공간이 밀봉돼 단열 성능을 유지합니다. 이 밀봉이 손상되면 두 유리 사이로 습기가 스며들어 안쪽에서부터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표면에 잠깐 생겼다 사라지는 김서림과는 원인이 전혀 다릅니다. 표면 김서림은 실내외 온도차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내부 밀봉 손상은 닦아도 없어지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지는 범위가 넓어지는 경향이 있어 구분이 중요합니다. 강화도어에 복층유리가 쓰였는지 여부는 문짝 두께나 제작 당시 사양에 따라 다를 수 있어, 흐림 증상이 있다면 먼저 유리 구조부터 확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체크포인트

  • 흐림이 유리 표면인지 내부인지
  • 닦아서 없어지는지 여부
  • 발생 시점(계절·온도 변화)
  • 복층유리 여부

표면 김서림인 경우

온도차로 표면에 생기는 김서림은 닦으면 없어지며 환기로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내부 밀봉 손상인 경우

닦아도 없어지지 않고 유리 안쪽이 뿌옇다면 복층유리 밀봉이 손상된 것으로, 유리 교체가 필요합니다.

판단이 애매할 때

흐림이 부분적이거나 날씨에 따라 정도가 달라 보이면 며칠간 변화를 지켜본 뒤 문의해 주시면 원인을 함께 좁혀갈 수 있습니다.

교체 시 확인하는 사항

내부 밀봉 손상으로 교체가 필요하다면 기존 복층유리 두께와 간격 규격을 실측한 뒤 동일한 방식으로 제작이 가능한지 확인합니다.